의정부시는 5월 13일 프로바둑기사 조훈현 국수, 차민수 6단이 의정부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조훈현 국수는 세계 최연소 9세 프로 입문, 약 30여 년에 걸친 전성기 동안 세계대회 그랜드슬램(응씨배, 후지쯔배, 동양증권배) 달성, 국내 최초 1,000승, 통산 최다 타이틀(160회), 세계 통산 최다승(1,953승) 기록보유자로서 이창호 9단의 스승이며 한국 바둑계 1인자 계보에 자리한 한국 바둑계의 역사이자 전설의 바둑기사로 불리운다.
차민수 6단은 프로바둑기사이자 프로포커플레이어로 드라마 올인의 실제 주인공이다. 대학 재학시절 아마추어 대회를 석권하며 1974년 프로 입단, 미국으로 이민 후 세계포커3대 레전드로 불리었고 미국 바둑 보급과 한중 바둑 교류에 공헌을 했다. 한국에 돌아와서 현재 국내 바둑 부흥과 포커 두뇌 스포츠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이날 방문을 통해 한국 바둑발전과 의정부시의 바둑문화 선도를 위한 심도 있는 대화를 비롯해 시종일관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다양한 대화가 이루어졌다.
조훈현 9단은 “의정부시가 바둑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애써주심에 감사 말씀 드린다”며 “바둑에 조예가 깊은 안병용 시장님과의 자리가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차민수 6단은 “요즘 기사들 사이에서 한국기원의 의정부시 이전과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이야기가 화두”라며 “바둑에 진심을 다해주시는 안병용 시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한국 바둑계의 역사인 조훈현 국수와 대한민국 바둑 부흥을 위해 큰 활약을 하고 있는 차민수 6단이 직접 의정부시를 방문해줘 감사하고 큰 힘이 된다”며 “바둑메카 의정부시가 세계적인 바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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