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마을 공동체 차원의 실전 재난·재해 대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민방위 시범마을로 조천읍 와흘리와 이호동 오도마을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시는 공모를 통해 민방위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마을주민과 민방위대원들의 훈련 참여 및 재난극복 의지가 강한 2개 마을을 선정했다.
선정된 마을에는 훈련 경비 및 소화기·응급처치세트 등 마을별 재난 유형에 따른 필요 장비 구입 비용으로 각 마을 당 5백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민방위 시범마을 사업은 풍수해 및 대형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에 따른 주민참여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해 마을의 민방위 기능을 강화하고자 추진한다.
또한 주민들이 인명대피, 응급복구 등의 역할을 직접 수행하여 실전 재난대응 능력을 기르고 협동을 통한 재난극복 의지를 다져 ‘생활 속 민방위’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재난 및 재해에 취약한 지역을 민방위 시범마을로 지정·운영하여 지역 주민들의 재난극복 의지를 고취하고, 각 마을이 생활 민방위 정착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2003년도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시범마을 사업을 실시했으며, 지난해까지 46개 마을을 선정해 총 4억 3천 6백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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