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제2급으로 조정하고 일반의료 중심의 코로나 대응체계 전환 등 정부의 포스트 오미크론 계획에 발맞추어 강원도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자‘포스트 코로나19 강원도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감염병전문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강원도감염병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도지사는 인사말씀에서 먼저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등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받은 도민들을 위로하고, 일상 회복을 시작하는 지금이 있기까지 묵묵히 방역 최일선에서 노력해주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심포지엄에서 전문가 분들의 아낌없는 조언을 기대하고 전문가 분들의 고견을 바탕으로 강원도 포스트 코로나 대응 전략을 수립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김동현 강원도감염병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세션을, 이승준 강원대학교병원 호흡기 내과 교수가 2세션의 좌장을 맡았고, 정승민 강원도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이‘코로나19 강원도 대응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안무업 춘천성심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감염병 재난의료 대응’로 발제했다.
특히, 토론 시간에는 우리보다 많은 확진자 발생에 대처했던 경기도의 사례에 대해 박건희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장의 경험을 도내 일선 보건소와 공유하고, 재유행 및 미래 신종 감염병에 대비한 응급체계 구축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한 강원도감염병관리위원회는 지난해 3월 도내 감염병 전문가와의 협업체계 구축과 감염병 예방?관리에 관한 심의와 자문역할을 위해 구성하여 전국 최초로 도지사와 민간전문가가 공동위원장 체계로 운영되고 있고, 강원도감염병관리지원단은 2020년 7월 강원도 특성에 맞는 감염병 예방?관리와 도민에 대한 감염병 교육?홍보를 위해 구성되어 코로나 기간 동안 현장 역학조사와 확진자 발생분석 등 코로나 대응을 지원해왔다. 이들 민간전문가는 강원도 방역당국과 함께 감염병 대응을 위한 거버넌스로서의 실질적인 역할과 기능을 하고 있다. 강원도는 오늘 심포지엄의 내용을 참고하여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6월 감염병관리위원회 정기회의를 통해 코로나 이후의 강원도 감염병 관리 대응 전략을 발표할 예정임을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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