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경찰서는 19일 저금리 대환대출을 빙자한 전화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계양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지인이 대환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전액 현금을 인출하여 은행직원에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전화금융사기로 의심하여 112신고 하였고, 강력팀이 현장에 즉시 출동·잠복하여 피의자를 검거, 6,000만 원의 피해금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되돌려 주는 등 재산상 피해를 예방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피해자에게 은행 직원을 사칭하며 “기존의 대출금이 남아 있어 대출이 어려우니 공탁예치금을 지급해야 대출이 가능하다.”고 속여 직접 만나 인출한 현금을 편취하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계양경찰서는 감사장을 전달하며 “적극적으로 112신고 하고 협조해 준 덕분에 다액의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금융기관 및 수사기관 등을 사칭하여 직접 만나 현금을 요구하는 것은 100% 보이스피싱이므로, 이에 속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