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화합과 공동체 정신 회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이 코로나19로 침체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는 올해 사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 점검과 컨설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는 주민이 주도해 마을의 특색을 찾아 변화를 이끌도록 전남도가 자체 기획한 사업이다. 계획부터 추진, 사후관리 등 모든 과정을 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참여해 마을의 화합과 발전을 이끈다.
올해 눈여겨 볼만한 곳으로, 여수 장척마을은 노후 해안도로 방호책을 무지개색으로 도색해 마을경관을 개선,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순천시는 시민정원추진단을 구성해 마을 주민과 함께 한평정원 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순천 남제동 11통은 자투리땅에 마을 이야기를 담은 공유정원을 조성해 주민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나주 몽송마을은 동강 느러지 전망대 주변에 꽃밭과 포토존을 조성,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나주 이화마을은 마을 시를 담은 벽화를 꾸며 마을 분위기를 한층 더 밝게 만들었다.
전남도는 올해 평가위원들과 사업 현장을 점검하면서 발전방향 제시, 주민의견 수렴 등 컨설팅을 함께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으뜸마을에는 마을활동가를 투입,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애로사항 해결을 돕는 현장 컨설팅을 한다. 으뜸마을 컨설팅은 마을 특색에 맞는 현장 컨설팅으로 마을공동체 형성에 필요한 활동과 방법을 주민이 이해하도록 돕고, 마을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규웅 전남도 자치행정과장은 “시군과 마을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로 우수 으뜸마을이 생겨나고 있다”며 “더 많은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남 마을의 변화를 가져오도록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완성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도내 3천개 마을을 선정해 매년 300만 원씩 3년간 총 900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천 개 마을을 시작으로 올해 1천 개 마을을 추가해 현재 총 2천 개 으뜸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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