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은 6월 21일부터 “애반딧불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6월 28일까지 총 6일 동안 진행되며,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6월 2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 서식하는 반딧불이 3종(운문산반딧불이,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중 6~7월에 출현하는 애반딧불이를 가장 가까이서 관찰 할 수 있는 기회로서, 자연환경에 대한 소중함과 보호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애반딧불이 체험뿐만 아니라 반딧불이 생태강의, 청사초롱 및 반딧불이모형 만들기 등 종합적인 생태체험의 장이 될 예정이다.
애반딧불이의 관찰을 위해서는 전기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며, 관찰지에서는 애반딧불이의 비행 모습과 불빛을 통해 암수가 상대방을 부르는 “사랑의 세레나데”도 볼 수 있다. 만약 운이 좋으면 늦반딧불이의 애벌레도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름밤의 쏟아지는 무수한 별들은 덤이라고 할 수 있다.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 김형진 소장은 “환경지표곤충인 반딧불이 관찰을 통해 어린 시절의 추억도 떠올려 보고, 아이들에게는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가족과 함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저녁 7시부터 9시반까지 진행될 예정이지만, 비가 올 경우 행사가 취소되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이점에 유의해야 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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