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3일까지 관내에 유통되고 있는 인삼·홍삼음료류 30개 제품에 대한 기능 성분과 곰팡이 독소, 납 및 보존료 등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 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인삼·홍삼음료류 제품에 인삼·홍삼 성분의 함유 여부와 원료의 취급 안전성과 관련된 곰팡이 독소 혼재 여부, 유해 중금속인 납 함량 및 제품 보존을 위한 보존료 적정 사용 여부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인삼?홍삼음료의 제조?가공기준은 가용성인삼·홍삼성분(인삼 사포닌 80mg/g을 기준으로 할 때, 홍삼 사포닌 70mg/g을 기준으로 할 때) 0.15% 이상 또는 3년근 이상의 인삼 또는 홍삼 1본 이상을 함유해야 하고, 제품에서 인삼·홍삼 성분이 확인돼야 한다.
조사대상 제품 중 인삼음료에서 인삼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b1, Rg1이 홍삼음료에서 홍삼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b1, Rg1, Rg3가 모두 확인됐다.
곰팡이 독소(총아플라톡신, 아플라톡신B1, 푸모니신, 오크라톡신, 제랄레논)는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아 원료의 취급이 적정하게 관리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납 함량은 최소 불검출, 최대 0.07mg/kg, 평균 0.02mg/kg으로 기준규격(0.3mg/kg 이하)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고, 보존료는 5개 제품에서 안식향산이 0.002g/kg∼0.015g/kg 수준(기준규격 0.6g/kg 이하)으로 검출됐고 그 외 제품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유통 식품 안전성 검사에 만전을 다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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