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소년재단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22년 의정부시 청소년 행복 주간을 맞이하여 세계적인 작가 톨스토이의 고전 명작‘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가족뮤지컬로 관람했다.

하늘로부터 떨어진 천사가 구두장이 시몬의 집에 머무르면서‘사람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는가?’,‘사람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등의 세가지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한 작품으로, 지나친 경쟁 시대에 남보다 더 많은 물질을 갖지 못한 것에 불만을 터트리기 쉬운 요즘 눈앞의 이득에만 급급해 타인에 대한 배려와 사랑은 점점 사라져가는 현대인에게 인생의 풍요로움을 주는 것은 역시‘사랑’임을 전하고 있다.

극단 그리다는 다수의 연극과 뮤지컬 경험으로, 다소 진지할 수 있는 원작의 내용을 배우의 찰진 연기와 재치 넘치는 대사를 통해 희화했고, 신나고 즐거운 음악에 웃음, 감미로운 음악에 감동을 선사하며, 다양한 즐거움을 주어, 원작을 접하지 못한 관객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이상순 센터장은“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지되면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뮤지컬 공연을 청소년 행복 주간에 진행하여 뜻깊고 의미가 있었으며, 공연을 통해 웃고 떠들며 일상에 지친 스트레스를 날리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