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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6월 5일 UN세계환경의 날 ‘제로웨이스트’ 시민참여 행사 전개

대구수목원, 제로웨이스트 카페 Green Groove 등 지속가능환경을 위한 협약 체결

이경자 기자 | 기사입력 2022/06/01 [13:22]

대구시, 6월 5일 UN세계환경의 날 ‘제로웨이스트’ 시민참여 행사 전개

대구수목원, 제로웨이스트 카페 Green Groove 등 지속가능환경을 위한 협약 체결
이경자 기자 | 입력 : 2022/06/01 [13:22]

대구수목원은 UN이 지정한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5월 30일 그린그루브, 대구녹색소비자연대,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과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제로웨이스트 카페 ‘그린그루브’는 지난 4월 대구수목원 인근 지방행정발전연구원 사옥 1층에 본점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화를 시작했다.

 

‘그린그루브’는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하면서 소규모의 사회적경제기업 간 협업을 통해 한계를 극복하고 일자리 창출과 탄소중립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출시한 후 지역 소비자들의 친환경 가치 소비 확산에 나서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대구수목원’, ‘그린그루브’, ‘대구녹색소비자연대’,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지향하면서 대구지역의 소비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제로웨이스트 물품 인식 제고, 친환경 인증 원두 사용 확산, 생활 속 제로웨이스트 활동(5R) 증진,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 등을 위한 상호 협력 내용을 골자로 협약을 진행했다.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에는 페트병 라벨을 제거하고 인증샷을 SNS에 게시하면 친환경 인증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그린그루브 김지영 상임이사는 “앞으로도 제로웨이스트 물품 및 친환경 인증 원두를 통해 소비자들이 친환경 소비 확산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녹색소비자연대 정현수 대표는 “기후위기가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지역의 탄소 감축 활동이 중요하다.

 

지역에 탄소감축 활동, 제로웨이스트 영역이 확대되도록 시민단체, 사회적기업, 공기관들이 같은 목표를 위해 협업하는 사례를 많이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과 같은 협약은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향후 대구수목원과 그린그루브는 시민 대상 친환경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공동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구수목원 내 제로웨이스트 관련 전시 및 인식 개선 교육·홍보 활동 등 공동협력 사업을 발굴해 지역사회 친환경 거점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시 수목원관리사무소장은 “대구수목원은 쓰레기 매립장 위에 세워진 산소 저장고로 대구의 친환경 랜드마크이다.

 

이번 협약과 환경의날 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환경 활동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됐다.

 

그린 그루브를 비롯한 환경을 매개로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제로웨이스트 실천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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