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정부가 올해 제2회 정부추경에 편성한 운수종사자 한시지원금 245억 원을 6월 말까지 신속히 일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코로나19로 소속 법인 매출이 줄거나 소득이 감소한 법인택시, 버스 등 운전기사를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당초 정부안 200만 원보다 100만 원을 늘려 운수종사자 1인당 300만원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전남지역 법인택시, 전세버스, 비공영제 노선버스 종사자 8천165명이다.
업종별로는 법인택시 2천630명, 시내,농어촌버스 2천252명, 전세버스 1천890명, 고속버스 716명, 시외버스 677명이다.
법인택시의 경우 올해 4월 1일 이전, 버스의 경우 4월 4일 이전에 입사해 3일 현재 근무 중이어야 지급받을 수 있다.
지원금 신청은 법인택시의 경우 오는 14일까지, 버스는 오는 17일까지 시군 교통업무 담당부서에서 받는다. 전남도는 적격여부를 심사한 후, 대상자를 결정해 일괄 지급한다.
업무 담당부서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도는 지난 운수종사자 정부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일괄 처리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지급을 마쳐 도내 운수종사자와 중앙부처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도 신속하고 차질 없는 지원금 지급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윤수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이 어려운 운수종사자의 손실에 작으나마 하루 빨리 보탬이 되도록 도가 지원금을 일괄 지급할 계획”이라며 “운수업계와 종사자가 더욱 많은 지원을 받도록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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