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2동행정복지센터 복지지원과는 6월 8일 민관경(民官警)이 협력해 호원2동 저장강박증 및 치매 독거노인 통합사례관리 가구에 대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호원권역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위탁업체 ㈜의정환경개발(대표 김기정)의 사내 자원봉사단인 나눔봉사단의 봉사자 24명이 참여해 대상자 집안 내 생활쓰레기를 수거했으며, 호원지구대 소속 경찰 4명이 출동해 대상자 세대 현관문 개방 및 귀중품 인계 시 참관하는 등 신속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민관경이 서로 협력했다.
대상 가구는 이웃의 신고로 발견되어 통합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로 저장강박증 및 초기 치매로 인해 장기간 세대 내로 쓰레기를 수집하는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가구이며 이날 대상자 세대 내에서 수거된 폐기물의 양은 7톤(t)에 달했다.
김기정 ㈜의정환경개발 대표는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악취와 벌레 유입으로 어려움을 겪었을 어르신이 깨끗해진 집에서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리 호원2동 복지지원과장은 “지역 내 기관들이 협력해 원활하게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작으로 대상자가 안전한 생활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철저한 사후관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호원2동 복지지원과 보건복지팀은 위 대상자에 대해 2021년 2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선정 후 ▲병원 진료 동행 ▲사례관리 사업비(의료비) 지원 ▲장기 요양 등급 신청 ▲치매 노인 지문등록 ▲통합사례회의(1차) 등을 진행했으며, 오는 6월 16일 각 분야의 민간기관이 참여하는 통합사례회의(2차)를 개최해 기관별 역할과 개입방안을 논의하는 등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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