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제77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보건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구강보건의 날(매년 6월 9일)은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6세의 ‘6’과 어금니(臼齒, 구치)의 ‘구(臼)’를 숫자 ‘9’로 바꾼 6월 9일을 지정·기념한 날이다.
올해는 ‘건강한 치아, 건강한 백세’라는 표어(슬로건)와 ‘초고령 사회, 구강질환 예방으로 국민의 건강수명 연장’을 주제로 구강건강 생활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확산한다.
이를 위해 6월 9일부터 15일까지를 구강보건 주간으로 정하고 도내 곳곳에서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전북도는 9일과 10일 이틀간 전주 한옥마을과 전북대학교병원, 초등학교 등에서 전주시보건소?부안군보건소?전북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등과 합동으로 구강건강 홍보 행사를 실시한다.
도내 14개 시군 보건소에서도 어린이집·초등학교 구강보건교육(올바른칫솔질), 임산부 구강관리 교육, 어르신 틀니 유지관리법 설명, 구강위생용품 전시 및 사용법 안내, 홍보물 배부 등 다채로운 자체행사를 추진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20년 외래 다빈도 질병(전국)’ 통계자료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잇몸질환)으로 인해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수(1,632만명)가 다른 어떤 질환보다도 가장 많다.
구강질환은 한번 발생하면 평생 지속되며 악화되는 만성질환의 특성을 보이므로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치주질환과 치아우식증 등 각종 구강질환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양치습관과 정기적인 구강검진 및 스케일링이 필수다. 도 관계자는 “보건소와 함께 구강보건교육 및 홍보, 어린이충치예방사업, 노인의치(틀니)사업, 전북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 등 시군별로 특성있는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구강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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