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 9일 여름철 자연재난(호우, 폭염, 가뭄) 대비 군산시 주요 현장을 방문하여 시설물 가동상태 및 여름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먼저, 여름철 풍수해(호우, 태풍) 재해 예방시설인 내항 배수펌프장을 방문하여 설치현황 등을 청취하고, 우기철 대비 펌프장 가동 준비상태 등을 점검하였다.
장미동에 위치한 내항 배수펌프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 군산항 인접 지역의 해수면 상승 등으로 인한 시가지내 침수를 예방하고자 ’17.3월부터 가동중에 있으며, 호우 대비 가동훈련 및 사전 점검 결과 펌프 작동 상태 및 이물질 제거 등 관리상태 등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상청 기상 전망에 따르면 올 6~8월 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40~50%에 이를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폭염 저감시설인 ‘안개형 냉각수 시스템’도 함께 점검하였다.
중앙로 구시청 광장에 설치된 안개형 냉각수 시스템은 미세한 크기의 인공 안개를 분사하여 주위 온도를 최대 10℃ 낮추는 옥외 냉방과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 감염예방을 위해 2년간 미운영되었으나 사회적거리두기 해제로 5월말부터 정상 운영중에 있다.
아울러, 최근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고 메마른 날씨가 지속되면서 도내 8개 시군의 밭가뭄 상황(6.7기준)이 “관심”단계로 운영중에 있어, 나포면 서지제에 설치된 “저수지 가뭄관리시스템”을 방문하여 설치 상황 등을 점검하고 저수지 관계자에게 도내에 가뭄이 우려되는 상황임을 감안해 용수 공급 등에 지장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도록 특별히 당부하였다.
마지막으로 비응도에 설치된 재난예경보시설* 현장에서 시험방송을 실시한 결과 정상 작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난 발생시 전광판 및 예경보 시설 등을 활용하여 재난 정보 및 시민행동요령 등을 인근 주민들에게 신속히 알려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하였다. 전북도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 “여름철 대책기간내(~10.15) 재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도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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