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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케이메디허브,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 수상

의료기기에 성능 향상과 디자인을 접목시켜 가치를 더한 제품 선보여

이경자 기자 | 기사입력 2022/06/14 [14:11]

대구시 케이메디허브,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 수상

의료기기에 성능 향상과 디자인을 접목시켜 가치를 더한 제품 선보여
이경자 기자 | 입력 : 2022/06/14 [14:11]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황수연 연구원이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IBDA)에서 의료기기 디자인 관련 은상을 수상했다.

 

1981년에 시작된 부산산업디자인전람회가 2019년부터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로 새롭게 개편돼 올해 네 번째를 맞이한 국내외 유망한 기업들 및 재능 있는 디자이너들이 발굴되는 부산의 대표적 디자인 전문 어워드다.

 

국제적 디자인산업 교류 및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디자인 컨셉들의 공유의 장으로 활용하며 아이디어가 현실화, 상품화 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연계하여 디자인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었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황수연 연구원(제품제작팀)은 좋은디자인연구소(JDL, 장웅 대표)와 ㈜필인(송민걸 대표)의 합작으로 의료기기제품을(Modular Prosthetic Fingers) 출품하여 은상을 수상하였다.

 

수상작은 절단장애인용 의료기기로 기존 기능이 없이 심미적 이유로 착용했던 의수와 달리 기구적으로 구부릴 수 있는 구조를 구현하고 그에 따라 전기적 요소 없이 생산적 활동을 할 수 있게 디자인되었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황수연 연구원은 의료기기 시제품의 단순 제작뿐만 아니라 성능을 향상시키는 디자인을 접목시켜 개발된 의료기기에 부가가치를 더하는 역할로 활약 중이다.

 

이번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을 뿐 아니라 최근 아시아디자인 프라이즈에서는 상위 10%에 수여하는 위너 수상작을 받아 다시 한번 케이메디허브의 위상을 알렸다.

 

아시아디자인 프라이즈에서 수상한 작품은 세포분석장비를 디자인을 하여 사용의 편리성에 심미성을 더해 일반 분석장비와는 다른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만들었다.

 

국내 유명 디자인 사이트에 우수 디자이너 선정까지 공학기반의 검증을 통한 구조개선 및 분석과 사용성 기반의 심미적 디자인의 융·복합 적용으로 의료기기 분야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렇듯 황수연 연구원은 케이메디허브에서 의료기기 시제품 디자인 제작뿐 아니라 성능을 향상시키는 디자인을 접목, 의료기기에 부가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가 의료기기 분야에서 기능적 측면뿐 아니라 디자인 경쟁력이 있다는 걸 알리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노인·장애인 등을 위한 의료기기 개발을 강화하고 중요성을 알리는 데 디자인의 역할이 클 것”이라며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보건의료 기술 개발 강화에 재단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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