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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전통규방공예반 교육생 남북통일 세계환경예술대전에서 수상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6/20 [13:43]

고성군, 전통규방공예반 교육생 남북통일 세계환경예술대전에서 수상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6/20 [13:43]

6월 18일에 개최된 제14회 대한민국 남북통일 세계환경예술대전에서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전통규방공예반의 수강생 4명이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고성군 이미정 씨의 여의주문보 ‘모든 날 모든 순간’, 최소영 씨의 사선보 ‘오월의 신록’, 정세연 씨의 모시가리개 ‘꽃이어라’ 가 은상을 수상했으며, 조양자 씨의 조각보 ‘행복한 날들’은 동상을 수상했다.

 

평소에도 손끝이 야무지기로 소문난 수상자들은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규방공예 기술을 전수해 정갈한 바느질이 전문가 못지않게 뛰어나다.

 

이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틈틈이 시간을 내 꾸준히 작품활동에 매진했으며, 꼼꼼한 손길에 정성까지 더해져 수상이라는 결과를 냈다는 평이다.

 

한편 규방공예반 강사 박연순 씨는 이번 세계환경예술대전에서 모시가리개를 출품해 예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연순 강사는 “규방공예는 전통의 아름다움을 바늘 끝에 담아 원단에 그려내는 예술”이라며 “예술인상을 받으니 그동안 전통 규방공예를 알리고 작품을 선보이며 느낀 고단함이 한 번에 사라지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 좋은 작품활동으로 군민들에게 전통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것은 물론, 후배 양성에도 노력해 규방공예를 더욱 널리 알리고자 한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출품작은 6월 22일까지 동두천 시민회관 전시장에서 입상작을 전시해 일반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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