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21일 출범 1주년을 맞아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기념식을 열고, 지역공동체에 인권문화를 구축하는 등 도민 인권보호를 위한 보편적 기준과 준수할 내용을 담은 인권보호 선언을 했다.
기념식은 문금주 행정부지사, 김성일 전남도의장 직무대리, 전동평 영암군수, 도의원, 협력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 1주년 발자취 동영상 시청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인권 보호 선언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자치경찰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연임 전남여성자율방범연합회 부회장, 신욱배 광양시 자율방범연합회장 등 협력단체 6명과 전남경찰청 공은주 경위 등 경찰공무원 4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모든 치안 정책 추진 과정에서 도민 인권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지켜야 할 보편적 기준과 의무를 담은 인권보호 선언 22개 조문을 각계각층의 도민이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선언문은 ▲지역공동체에서 인권문화 구축 ▲노인·아동·장애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 정책 수립 이행 ▲섬·산간 지역 등 균등한 치안서비스 제공 ▲노인, 아동?청소년, 장애인 등 맞춤형 치안서비스 ▲범죄 피해자 보호 등의 내용을 담았다.
문금주 부지사는 기념사에서 지난 1년 동안 노고를 격려하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이자 친절한 벗으로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도에서는 자치경찰위원회가 제 역할을 다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만형 위원장은 “도민 인권 보호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방안을 마련, 도민이 피부로 느끼는 명품 치안 복지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지금까지 총 29회 회의를 열어 어르신 범죄피해 예방 종합 안전대책, 대형 교통사고 예방 긴급지휘, 섬 안전 치안정책 등 주요 안건 176건을 심의·의결했다. 또 ▲과학기술부 주관 섬 지역 치안 드론 및 운용 체계 개발 공모사업 선정(8억) ▲정기항로 선착장 내부영상망(CCTV) 설치(특별교부세 6억) ▲범죄피해자 통합지원 연계망 지도 제작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유관기관 협력강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도민 밀착형 시책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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