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는 원숭이 두창에 대한 검사를 11일부터 전북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원숭이두창 검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간 원숭이 두창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검체를 채취해 질병관리청으로 보내야 했지만 지역사회 확진자 발생을 대비하기 위해 11일부터는 각 지역에서 발생하는 의심환자의 검사는 지자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 하게 된다.
원숭이 두창은 주로 아프리카 풍토병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세계 각지에서 발견되면서 추가 국내 유입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현재까자는 쥐와 같은 설치류가 주 감염 매개체로 지목되고 있으며, 주로 유증상 감염환자와의 밀접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주요증상은 1~2주간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피로감 이후 피부병변 및 림프절 부종 등이 나타난다.
남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원숭이 두창은 잠복기가 길어 감시가 어려운 만큼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질병관리청이나 남원시 보건소에 신고하고 손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