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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구, 소상공인·자영업자 힘 실어줄 금융지원 나선다

관내 금융기관과 협약…특례보증·이자차액·대출 등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7/13 [13:38]

광주시 동구, 소상공인·자영업자 힘 실어줄 금융지원 나선다

관내 금융기관과 협약…특례보증·이자차액·대출 등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7/13 [13:38]

광주 동구는 관내 금융기관과 함께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을 위한 ‘저신용 소상공인·자영업자 소액 금융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1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억5천만 원을 투입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특례보증과 이자차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총 40억 원 규모의 희망 대출이 이뤄지게 되면 특례보증 80명, 이자지원 150명 등 230명의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동구는 지난 12일 광주은행·광주신용보증재단과 ‘2022년 동구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추가 협약’을 맺고, 앞서 2월에 체결한 특례보증 예산이 조기 소진됨에 따라 지원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이번 추가 협약으로 동구와 광주은행이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재단에서 15억 원 규모 내에 대출 보증을 지원해 관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 광주은행을 통해 최대 3천만 원 한도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동구는 사업주에 연 2.5%의 이자를 최대 2년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동구는 광주은행·새마을금고·서민금융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저신용 소상공인·지역민에게 대출 이자를 지원해주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희망대출 지원’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동구는 이번 협약으로 관내 저신용 소상공인·거주민이 협약한 금융기관에서 대출 시 부담해야 할 이자 중 5%에 해당하는 금액을 1년 동안 지원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 골목경제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경제적 자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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