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기장군수는 13일 오전 10시경 장안읍 좌천역 일원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인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산림청 현장실사단을 직접 안내하고 사업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은 도시열섬과 폭염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산림청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철도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대규모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장군은 동해남부선이 복선화되면서 폐선된 철도부지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지난 3월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유휴부지 활용계획에 대한 조건부 사용 승인을 받고, 지난 6월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3년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을 신청한 바 있다.
좌천역과 임랑해수욕장 인근 폐선 철도부지에 도시숲 20㏊를 조성하는 것으로 동해남부선 폐선부지가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으로 선정되면 2023년부터 2년간 총사업비 200억원(국비 100억원, 시비 50억원 포함)이 지원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방치된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 도시숲 사업을 조성하고 인근에 좌광천 생태하천과 임랑해수욕장, 월드컵빌리지, 박태준 기념관 등과 연계해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과 문화가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며 “국비 확보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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