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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여름철 주요가축 폭염예방 대책추진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7/14 [06:15]

고성군, 여름철 주요가축 폭염예방 대책추진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7/14 [06:15]

고성군은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폭염으로 가축의 폐사 및 생산성 저하 등 축산농가의 피해발생이 우려되어 8월 20일까지 상황반을 운영한다.

 

여름철 축사관리는 복사열에 의한 축사 내부의 온도가 쉽게 상승하기 때문에 환기창이나 통풍창을 이용하여 항상 시원한 바람이 축사 내로 들어 올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고, 축사 지붕면에 단열재 설치 및 점적관수 형태로 지하수를 흘려주어 복사열에 의해 축사 내부의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차단해 주어야 한다.

 

▶ 축종별 주요 관리요령은 ○ 소의 경우에는 ① 환기창이나 통풍창은 넓고 크게 하여 시원한 바람이 들어 오도록 함 ② 천장이나 벽에는 열막이 재료를 부착하여 태양열 차단 ③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도록 함 ④ 지붕에 물을 뿌려주고 운동장에 그늘 막 설치로 환경온도 낮추어 주어야 하며,

 

○ 돼지의 경우에는 ① 돈사 송풍기 또는 대형 선풍기를 설치 ② 번식 돈사에는 어미돼지 머리에 물방울이 떨어질 수 있는 시설설치 ③ 지붕에 물을 뿌려주어 돼지우리 내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함 ④ 돈사 천장에는 물안개 살포장치를 설치하여 필요할 때 가동 ⑤ 사료는 1주일분 정도씩 구입하여 변질된 사료를 먹이지 않도록 하고,

 

닭의 경우에는 ① 간이 계사는 스티로폼 등을 이용한 열막이 처리로 온도 상승을 막아줌 ② 무더운 한낮에는 계사 지붕 위에 물을 뿌려 복사열의 유입을 방지 ③ 계사 안의 환기는 자연환기 보다는 환풍기 등으로 강제통풍 실시 ④ 좁은 곳에 너무 많이 사육되지 않도록 적정 밀도 유지 ⑤ 고온에서는 물 먹는 양이 많아지므로,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여 주도록 하여야 한다.

 

아울러, 고성군에서는 가축 폭염피해 예방·복구대책으로 분무시스템 7개소, 환풍시설 250개, 고온기 스트레스 완화제 5개소 등 축산재해 예방시설에 175백만원과 가축재해보험 167백만원의 사업비 지원하고 있다

 

김창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름철 가축사양관리 및 위생관리 요령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현장 농가 지도, 점검 강화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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