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망월천 폐유 유출 관련 긴급 위생교육 실시이현재 시장, ‘철저한 위생관리 주문’ 등 일반음식점 영업주 230여명 교육
이현재 하남시장이 14일 시청에서 관내 일반음식점 영업주를 만나 “폐유 등 폐기물의 적법한 배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위생관리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 경기도북부지회 하남시지부 주관으로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관내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주 집합 위생교육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최근 폐유가 망월천으로 유입돼 기름띠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위생관리기준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2일 망월천 상망교 상류에 기름이 떠다닌다는 시민 신고를 접수하고 약 30m 구간에 형성된 기름띠를 발견해 신속히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이후 이 시장은 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식용유를 대량 사용하는 망월천 인근 93개 업소에 대해 집중조사와 함께 인근 1천170개소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폐유 불법 유출 금지 안내 공문을 발송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이날 교육에서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외식문화 정착을 위한 ▲식품위생법령 해설 ▲식중독 예방 및 위생관리 ▲친절서비스 등의 내용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실질적인 여름철 식중독 예방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하는 사례 위주의 식중독 교육이 진행되며 교육에 참석한 영업주들의 큰 관심을 불렀다.
이 시장은 “하남지역 음식점이 맛과 청결함으로 승부를 보는 경쟁력을 갖추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사업 발전과 함께 하남 도약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하남시 역시 음식문화 개선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외식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기존영업주가 매년 1회 이수해야 하는 보수교육이다. 이번에 집합 위생교육을 받지 못한 영업주는 이달 28~29일 동일한 내용으로 진행될 추가 집합교육에 참석하거나 온라인 교육을 통해 교육을 수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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