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일상 방역의 생활화 당부지난주 일평균 확진환자 114명, 6월 첫째 주 이후 한 달여 만에 세 자릿수
이달 들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의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최근 원주지역에서도 확진환자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원주시 방역 당국이 방역수칙 준수 및 자발적 거리두기 실천 등 일상 방역의 생활화를 당부했다.
원주시 방역대책본부는 지난주(7.4.~7.10.) 총 795명, 하루 평균 약 114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해 6월 첫째 주 이후 한 달여 만에 주간 일평균 세 자릿수 확진환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2일에는 209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해 5월 24일 210명 이후 49일 만에 하루 확진환자 200명 이상을 넘어섰다.
이번 재유행은 전파력이 강하고 면역 회피 능력을 갖춘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인 BA.5의 확산과 더불어 시간 경과에 따른 예방접종 효과 감소 및 기존 감염자의 자연 면역력 저하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이 증가하고 에어컨 사용 등 3밀(밀접·밀폐·밀집) 환경에서의 실내 활동이 늘어난 것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앞으로 감염 취약시설을 중점 관리하고 호흡기환자 외래진료센터를 확충하는 등 재유행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김진희 신임 원주시 보건소장은 “예방접종과 마스크 착용, 환기·소독, 개인위생 철저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사적 모임 최소화, 직장 및 다중이용시설 내 밀집도 완화, 아프면 쉴 수 있는 환경 조성 등 자발적 거리두기 실천”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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