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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소득작목 신기술 선도단지 육성사업 추진

농촌진흥청 공모 통해 전국 최초로 사업 추진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7/17 [10:17]

양구군, 소득작목 신기술 선도단지 육성사업 추진

농촌진흥청 공모 통해 전국 최초로 사업 추진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7/17 [10:17]

올해 양구군이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특화 소득작목 신기술 선도단지 육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면서 목표량의 62%가량 달성했다.

 

지역특화 소득작목 신기술 선도단지 육성사업은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처음으로 공모한 사업으로, 전국에서 양구군과 충남 홍성군 등 단 2개 지자체만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양구군은 이 사업에 국비 1억5천만 원과 군비 1억5천만 원 등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박과 멜론 재배지 100㏊에 바이오숯을 공급해 토양을 개량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과 생산량 증대를 기대한다.

 

지역특화 소득작목 신기술 선도단지 육성사업은 수박과 멜론의 다년간 연작으로 인한 생육장해 및 품질 저하가 일부 나타남에 따라 바이오숯을 토양에 공급해 토양을 개량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양구군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특화 품목으로 중점 육성하고 있는 수박과 멜론의 연작장해를 해결함으로써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과 품질 고급화 유지를 가능하게 해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양구군은 수박과 멜론 등 2개 작목에 대해 바이오숯 공급하고 있으며, 15일 현재 62㏊에 약 1만1300포를 공급해 연간 목표치의 62%를 달성했다.

 

앞으로 양구군은 바이오숯이 사용된 토양의 환경 개선 효과를 데이터화 해 농촌진흥청에 보고하고,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결과가 나타나면 시범 가능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은경 농업지원과장은 “연작장해로 인한 수박과 멜론 등 지역특화 품목의 생산성 하락을 예방하기 위해 바이오숯을 지원함으로써 농가소득 증진과 저탄소 농업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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