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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인문학 강좌 ‘나에게로의 초대’ 수료식 개최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7/18 [10:08]

부산 북구, 인문학 강좌 ‘나에게로의 초대’ 수료식 개최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7/18 [10:08]

부산 북구는 지난 14일 남산정종합사회복지관 천권도서관에서 인문학 강좌 ‘나에게로의 초대’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구는 지난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와 컨소시엄을 통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인문도시지원 사업’에 공모 선정되어 지역 대학교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시민들에게 인문학을 알리고 지역의 인문자산을 발굴하는 등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에게로의 초대’는 인문도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북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홀로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인문학을 통해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교육프로그램이다.

 

총 10회로 구성된 이번 강좌에서 수강생들은 △내가 사는 동네 이야기 △내가 좋아하는 것 △기억 △하고 싶은 일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면서 ‘나’를 되돌아보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구는 수강생들의 글과 그림을 모아 도서 ‘나에게로의 초대’를 발간하고 수강생들에게 증정해 수료식에 의미를 더했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어르신은 “나이 먹었다는 늙음에만 집중해 그 간 살아온 인생의 소중함을 과시했다”면서 “이번 강좌를 들으면서 나도 잘 살아왔구나 생각도 들고 좋은 친구들도 만나 기뻤다”고 전했다.

 

오태원 구청장은 “앞으로도 우리 구의 인문학적 자산을 잘 활용하고 인문학 강좌를 적극 지원해 구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인문도시 북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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