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조달청 혁신제품인 “플라즈마 고속 살균장치” 3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도 수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2022년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업’에 플라즈마 고속 살균장치 3대가 선정돼 1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플라즈마 고속 살균장치”는 플라즈마 기술과 미세 버블믹싱 기술이 융합된 하이브리드 고도산환 처리 장치로 양식장에 공급되는 물속의 미세 살균을 별도의 약품 투여 없이 살균하는 첨단 친환경 제품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플라즈마 고속 살균장치” 3대 중 2대는 수산기술연구소 내 수산연구과(고창)와 민물고기연구센터(완주)에 각각 설치해 박대·패류·미꾸라지 등 종자생산에 시범적으로 사용 후 결과에 대한 모니터링 등 성능점검을 할 계획이며, 나머지 한 대는 민간양식장인 AD수산(부안, 대표 이두현)에 설치해 외부 보충수 살균력, 내부 배출수 미생물 조성변화 비교, 고형물질(부유·침천) 제거력 등에 비교 시험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AD수산은 무환수 흰다리새우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혁신제품과 관련 道 연구소와 공동협력하기 위해 지난 7.13(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 구매사업은 중소기업의 공공판로 지원과 공공서비스 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혁신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해 수요기관에 제공하고, 시범 사용 후 결과를 피드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이다.
전병권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양식생물의 잦은 질병 발생은 양식장 사육수로 인해 발생하고 있어, 이번에 도입하는 혁신제품의 성능 등을 꼼꼼히 모니터링해 어업인이 안정적으로 양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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