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는 북구 노인후원회가 인원 미달이나 시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미등록경로당에 연 1,000천원 상당의 급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북구 현재 노인인구수가 53백여명으로 전체인구의 19%를 차지하고 있어 고령화로 돌입해 있다. 여기에 노인여가 복지시설로 등록된 경로당이 148개소가 있으며, 미등록경로당도 10개소가 있다.
미등록 경로당은 실질적인 행정지원을 받지 못하기에 경로당 운영에 있어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북구 노인후원회는 미등록 경로당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노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급수 지원을 실시했다.
오태원 구청장은 “노인후원회의 급수지원에 감사하며, 구에서도 미등록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살펴보고 빈틈없는 노인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구 노인후원회는 2003년부터 지역의 노인복지를 위해 △독거노인 건강음료 배달사업 △노인 복지행사 지원 등 지역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나눔과 협력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