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주한도미니카공화국대사 만나 2030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당부22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페데리꼬 꾸에요 주한도미니카공화국대사 접견
박형준 부산시장이 22일 오후, 페데리꼬 꾸에요(Federico Alberto Cuello Camilo) 주한도미니카공화국대사를 만나 중남미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 했다고 밝혔다.
오늘 면담은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인 산토도밍고와의 교류 논의를 위해 부산을 방문한 페데리꼬 꾸에요 대사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과 꾸에요 대사는 야구·음악·영화 등 다양한 분야 교류에 대해 많은 얘기를 주고받았다.
박 시장은 먼저 부산방문에 대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지난 7월 5일 ‘2022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에 이어 부산을 다시 방문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포럼 당시 도미니카공화국 고메즈 에너지광물부 차관과의 양자 면담에서 해양, 항만, 에너지 등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하였고, 향후 이러한 논의들이 구체화되어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꾸에요 대사는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인 산토도밍고의 시장인 까롤리나 메히아 (Carolina Mejia Alcaldesa) 시장님의 부산-산토도밍고 간 관광, 기술, 환경, 예술, 문화 분야 교류 의사를 담은 서한문을 전달드린다”고 답했다.
이어서, 박 시장은 “부산과 산토도밍고는 닮은 점이 많은 도시이다. 야구의 도시 부산과 북중미의 야구 강국 도미니카공화국 간 유소년 야구 교류를 시작으로 영화, 교통,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꾸에요 대사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영화가 상영된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하며, “부산이 스마트시티 분야에 강점이 있는데 우리도 이 분야에서 다양한 정보공유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박 시장은 “부산은 ‘그린스마트시티’라는 도시 비전 아래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이 많으며 초소형원자로도 개발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꾸에요 대사는 “주한대사로서 최우선 과제가 에너지 전환 협력 로드맵 수립인데 그 분야에서 한국을 벤치마킹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도미니카공화국도 항구가 11개가 있으며 산토도밍고항이 그중 가장 크다고 들었다는 박 시장의 말에, 꾸에요 대사는 “도미니카공화국은 중남미-유럽 사이 최단 거리 항구를 보유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도미니카공화국 항만공사 간 상호 협력을 제안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페데리코 꾸에요 대사는 지난해 3월 부산시를 방문하여 해양수산물류국장을 면담하고 부산항만공사도 방문한 바 있으며, 올해 7월 5일에는 ‘2022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 참석차 부산을 찾았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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