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와 서초2동 직능단체협의회가 함께한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장기간 방치폐기물 긴급 안전조치 실시서초구 직원 30여 명이 참여하여 폐기물 이동 및 안전시설물 설치
서울 서초구는 오는 7월 15일 서운중학교 인근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던 나대지내 대형폐기물을 이동 조치하였음을 밝혔다.
토지 소유자들이 장기간 방치한 해당 나대지는 쓰레기 무단투기의 온상이 되어, 인근 주민들의 장기간 지속적인 민원 대상이었다.
적치된 폐기물은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해마다 도로 쪽으로 기울어져 인근 주민들의 보행을 위협하고 있었다. 특히, 지난 7월 서울지역 집중된 호우로 폐기물을 지탱하던 10여 년 된 노후 펜스가 찢어져 도로로 폐기물이 쏟아지는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지고 있었다.
이에 서초구청 청소행정과 및 서초2동 주민센터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활동은 보행자의 안전사고 방지 및 태풍·호우 대비 재해 예방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활동은 통행 불편이 없도록 교통 신호수를 배치한 상태로 진행되었으며, 적치된 대형폐기물을 사유지 안쪽으로 이동시켰다. 또한, 해당 나대지에 쓰레기 무단투기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유지 경계로 천막을 설치하였다.
한편 천막 설치는 서초2동 직능단체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 회장 김영모, 통장협의회 회장 유정숙, 직능단체협의회 회장 이종환)의 비용 지원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장기간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던 장기민원이 민·관이 서로 협력하여 해결된 점이다.
구는 이번 활동에 이어 나대지내 폐기물이 완전히 처리될 수 있도록 토지 소유자와의 협의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쓰레기 무단투기가 성행하지 않도록 인근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민·관이 협력하여 이루어진 이번 활동이 행정의 신뢰성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생각하며, 언제나 구민의 소리에 귀 기울인 열린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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