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리풀악기거리에‘클래식 다방’콘서트 재개점구, 소공연장·문화예술인 연계해 지원하는 릴레이 콘서트 ‘클래식다방’... 10월까지 운영
서초구의 전국 최초 음악문화지구인 ‘서리풀악기거리’ 곳곳에 음악예술인들이 고품격 클래식 공연들을 펼쳐 서초구에 문화예술 활력을 불어넣는다.
서울 서초구는 반포대로~예술의전당 일대 ‘서리풀악기거리’의 소공연장의 활성화와 문화예술인의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릴레이 콘서트 형식의 ‘클래식다방’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클래식다방’이란 ‘클래식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다’라는 뜻으로, 서리풀악기거리 내 민간 공연장과 문화 예술인과 연계해 공연 지원금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부담 없이 클래식 공연을 즐겨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총 300여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해 95회의 콘서트를 진행했다.
올해는 총 98명의 청년·중견예술가들이 참여해 지난 16일에 시작으로 총 25회의 콘서트를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공연계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해 13곳이었던 참여 공연장을 올해 15곳까지 확대했다. 이와 함께 구는 공연 지원금으로 1회당 250만원도 지원한다.
올해 주요 공연들로는 현악·관악 앙상블, 재즈, 성악 등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기획공연들이 월 평균 6회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신청곡과 사연을 받는 ‘희망곡과 함께하는 살롱음악회’, △서양악기와 국악기의 콜라보 연주를 감상하는 ‘Heritage of korea?풍류’, △익숙한 영화음악을 주제로 진행되는 ‘캔들라이트 영화음악 콘서트’ 등이다.
그간 구는 ‘클래식다방’ 사업 추진을 위해 경쟁력 있는 공연장과 공연팀 선정에 노력했다. 지난 5월에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열어 공연장과 공연팀을 선정했으며, 6월 선정된 공연장과 공연팀에게는 기획공연 노하우를 공유하는 컨설팅교육을 진행했다.
구는 이번 ‘클래식다방’ 사업이 지역내 공연장·예술인에겐 공연기회 제공 등 음악문화 저변 확대를, 구민들에겐 다양한 음악공연 관람에 따른 문화힐링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구는 공연이 종료 후 관객들에 대한 공연 만족도 조사 등 모니터링을 통해 그 결과를 내년도 사업 활성화에 반영할 계획이다.
클래식다방의 공연은 무료이며, 일부 콘서트는 유료로 감상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인터넷홈페이지와 서초문화재단 인터넷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구는 클래식 다방 외에도 음악문화 활성화와 구민들의 문화예술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공원·광장·거리 등 야외 공간에 찾아가 클래식·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하는 ‘찾아가는 꽃자리 콘서트’, △청년 예술인이 클래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을 펼치는 ‘서초실내악축제’, △초등학생에게 클래식 악기를 보고, 듣고, 즐기는 투어프로그램 ‘클래식악기 탐구생활’ 등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공연장과 음악문화예술인들에게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이와 함께 구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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