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단독주택, 상가 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보관 용기 1,050개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단독 및 다세대 주택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들고양이나 쥐 등에 의해 훼손돼 악취가 발생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이에 시는 25ℓ 보관 용기를 주민들에게 배부하기로 했으며, 배부되는 보관용기는 폐비닐을 재활용해 만든 제품으로, 보관용기 1개를 만드는데 폐비닐 4.5kg(라면 봉지 1,500개 분량)의 재활용 효과가 발생한다.
시는 이를 통해 폐자원 재활용제품의 수요 확대 및 자원재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보관용기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주소지 관할 지역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를 통해 신청하면 보관용기를 수령할 수 있으며, 지역별 운반업체는 시 홈페이지-분야별 정보-환경-생활폐기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준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사업은 부패가 심한 요즘 같은 여름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음식물 쓰레기봉투 배출 시 발생되는 문제점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사업 효과에 따라 확대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