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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익산시, 충청·전라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유치 쾌거

전북도, 익산시 및 지역 정치권의 유기기적인 공조로 현장실습 위주의 안전운전 체험 전문 교육기관 유치 성공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7/27 [15:34]

전북도-익산시, 충청·전라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유치 쾌거

전북도, 익산시 및 지역 정치권의 유기기적인 공조로 현장실습 위주의 안전운전 체험 전문 교육기관 유치 성공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7/27 [15:34]

전라북도는 7월 27일 국토부에서 실시한 충청·전라권 교통안전체험교육 센터 건립 부지 공모 평가에서 익산시가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는 버스·화물·택시 등 사업용 차량 운수종사자 및 일반 운전자를 대상으로 현장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는 자기주도형 전문 교육기관으로 운전자들의 교통안전의식 개선, 교통사고 감소 및 교육을 위한 이동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교육센터 건립사업은 국토교통부가 기존 교육센터(상주, 화성)의 연간 교육정원이 5만명인 반면 연간 체험교육 수요는 8만명 이상으로 수요와 공급 불균형 해소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 270억원을 지원받아 2025년까지 연간 2만 2천명을 교육할 수 있는 체험교육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 내에는 위험회피·고속주행·차체제어·수막현상·교차로 주행 체험코스 등 실외 교육시설과 강의실, 식당, 숙소 등 필수시설이 설치되며 교육 프로그램은 기존 상주·화성센터과 같이 기본과정, 심화과정, 자격취득 과정 등이다.

 

교육센터 건립 위치는 익산시 함열읍 일원(5만평 정도)으로 버스터미널, KTX역, 고속도로 IC 등이 인접해 있고 충청·전라권의 중심에 위치하여 권역 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2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한 곳으로 신규 교육센터 건립을 위한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교육센터 유치를 위해 익산시는 자체적으로 타당성조사(2020~2021년)를 실시하였으며, 전라북도의회는 지난 해 전북 익산시에 신규 교육센터 건립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기획재정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및 국회의장 등 각 정당 대표 등에 제출한 바 있고, 전라북도는 익산시 및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설계용역비 10억원을 2022년 국가예산에 반영하는데 기여했다.

이번 충청·전라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익산 유치로 체험교육을 통해 도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의식이 개선되고, 기존 센터에 비해 교육을 위한 이동거리 및 통행시간 단축으로 교통사고 감소, 운행비용 절감, 교통사고 감소에 따른 교통사고 처리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기존 상주·화성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시행한 교통안전체험교육 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육 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54%,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77%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센터 건설 시에는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자재 사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고, 센터 운영 시에는 센터 내 사회적 기업 매장 운영, 운영 물품 구매 등 관내 지출과 전국의 교육생 유입에 따른 소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교육센터 운영인력 등으로 인구 유입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전라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는 8월 중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익산시의 우선협상 완료, 공단 이사회의 의결 및 국토부 승인을 거쳐 최종적으로 교육센터 건립 대상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며, 이후 익산시에서 2024년 상반기까지 용지보상 절차를 추진하고, 용지보상 절차가 완료되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25년까지 센터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김관영 도지사는“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는 운전자들의 교통안전의식을 향상시켜 교통사고를 줄여 소중한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교육을 위한 이동거리 감소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성 감소 및 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센터 건립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전북도 차원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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