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로 인한 지방대학 위기가 지역 소멸 위기로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전라북도는 지역 교육계와 위기 극복 방안 마련에 나섰다.
전라북도는 28일 중회의실에서 전라북도-도 교육청-지역대학이 참여하는 ‘전북교육협력추진단 설치를 위한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회의는 지난 6월 도지사-도 교육감 당선인간 협약과 7월 25일과 7월 26일의 도-교육청-지역대학간 교육협력 추진체계 구축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교육 협력 추진 체계 구축 협약는 △도내 초·중·고 학생들의 진로진학 및 고교학점제 협력지원, △미래교육 기반조성 및 지역인재 양성 체계 구축, △전북경제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역대학 교육과제 해결 등을 담고 있다.
실무위원회는 총 9명의 위원(도 3명, 교육청 3명, 대학 3명)으로 구성됐다. 전북교육협력추진단의 명칭, 위상, 성격, 역할, 조직 및 구성, 협력범위, 사업발굴 및 추진방법 등을 구체화하기 위해 7월 28일부터 추진단 출범시까지 운영된다.
전북교육협력추진단 설치는 우수한 학생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발전에 힘쓰고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이원적 구조를 하나로 통합해 지역의 교육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주도의 교육혁신을 실천한다.
지역교육 공동현안인 △교육행정협의회의 실질적 운영강화, △지역혁신을 위한 RIS사업 및 지역인재투자협약 사업 추진,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지방대학 위기 극복, △무상유아보육 확대를 통한 안전하고 질 높은 양육환경 조성, △마을교육공동체사업 및 농촌유학사업 활성화 등 도와 교육청, 대학이 협력할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시행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해원 자치행정과장은 "인재 양성이 곧 전북의 미래이자 희망이다“ 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미래를 이끌 우수한 인재를 키워낼 수 있도록 교육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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