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는 지난 7월부터 관내 거주 사회적 고립가구 와 고독사 고위험군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주거취약지에 거주하는 5·60대의 고독사 발생빈도가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실직 등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 1인 단독가구 중 기초생활수급자, 원룸, 숙박업소 등 주거취약지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8월 말까지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사회적 고립도에 따라 4단계로 위험군을 분류한 뒤 종합사회복지관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관이 함께 위험도 해소를 위한 서비스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12월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코로나19 장기화 및 고물가 등으로 힘들어하는 구민들이 몰라서 못 받는 서비스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도와 드리겠다”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보시면 구사일생 직통전화로 언제든지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