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청은 개인이 처한 심리적, 문화적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책을 처방해주는 주민 맞춤형 독서처방 프로그램인 ‘토닥토닥 책으로 전하는 마음처방전’이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북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기 침체 등 사회적 어려움 속에 책을 통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새로운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하는 독서 프로그램이다.
‘마음처방전’은 북구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각자의 고민이나 사연을 적은 처방신청서를 제출하면 도서전문가들이 신청자에게 도움이 되는 도서를 추전해 대여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도서대여 서비스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되었으나, 올해는 만덕도서관을 중심으로 신청사연과 책처방전을 함께 전시하는 공감과 소통의 공간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구에서는 독서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주민 참여의 ‘함께 나누는 책 한권’ 이벤트를 운영 중에 있다.
이번 이벤트는 매월 도서관에서 주제어를 제시하고, 주민들은 주제어에 관련한 책을 추천하고 함께 한줄 서평을 작성해 제출하면 매월 5명을 선정해 도서 대여 권수를 늘려준다.
구청장은 “책은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보이지 않는 스승”이라면서 “주민들이 책을 통해 삶의 위로와 힘을 얻길 바라며, 이로써 마음의 근육이 더욱 단단해지길 바란다” 말했다. 한편, 북구는 오는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 간 만덕도서관 일원에서 제3회 낙동독서대전 본행사를 개최해 ‘책의 도시 북구’의 위상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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