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안락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주민들이 스스로 발굴한 관내 고독사 위험군 어르신들 10가정에 ‘우리 집에 찾아온 또 다른 가족 사업’으로 인공 지능 돌봄 AI 스피커를 설치해 어른들의 일상을 살피며 안부를 확인해오고 있다.
동 사업은 우리동네 복지촌 사업비로 추진된 동 특화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가족과 이웃들로부터 소외되고 사회로부터 고립된 고독사 위험이 높은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응급상황 발생 시엔 긴급구호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안락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팀은 스피커 장기간 미사용으로 확인되는 다섯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기기 사용법을 안내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소통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규경 위원장은 “1인 세대가 늘어나는 현대에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향후 결연된 어르신들과 이웃 주민이 새로운 가족이 되어 情과 사랑으로 서로 보살필 수 있는 동네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미영 안락1동장은 “지속되는 경제불황 속에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어렵게 시간을 내어 나보다 어려운 이웃 어른들을 찾아보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는 추진단원과 그들을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어르신들 모두에게 감사한다”며 “이번 기회로 어르신들과 직접적인 만남의 시간을 더욱 자주 갖고 어르신들의 말을 귀담아들어 그분들께 진정으로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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