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지난달 25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지역경제 활성화 간담회’를 갖고 소상공인 지원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상권 단위별 지원에 대해 서로 공감하며 상권별 브랜딩, 특성화고 연계 방안, 창업활성화, 청년지원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민·관·공·학 지역협의체를 통한 ESG분야 지원에도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지역경제 버팀목으로의 역할을 당부했다.
앞서 구는 코로나19 시기 2020~2022년 3년 연속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중소기업육성기금을 30여억 원 출연하며 연속성 있는 특별 신용보증지원이 이뤄지게 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1년 무이자 지원으로 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도왔고, 시중은행(우리·신한·하나)과 매칭출연을 이끌어내 보증 가능 규모를 확대했다.
특별신용보증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 대상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담보가 되는 보증서를 발급해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 이용률은 서울시 평균이 37.3%, 은평구는 40.7%로 많은 소상공인이 이용하고 있다. 구와 재단이 협업을 통해 이용률을 지속해서 늘릴 예정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금융지원과 경영지원을 아우르는 전문종합지원기관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2020년 ‘신응암시장’, 지난해 ‘응암오거리 전통주거리’, 올해는 ‘불광 먹자골목’을 대상으로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했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보증 규모 소진 전 선제적 출연으로 안정적 보증이 이뤄지게 해 감사하다”며 “소기업·소상공인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상권분석서비스는 소상공인들뿐만 아니라 구정 방향 설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면서 “소상공인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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