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는 최근 관내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동일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각별한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월 6일, 26일 각각 부평구 부평동 소재의 생활형숙박시설과 오피스텔에서 고양이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거주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주방의 전기레인지 전원 버튼을 누르면서 뜨거운 열이 주변 가연물에 착화되어 발생했다.
이 2건의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싱크대 및 기타 집기류 등이 소실되어 소방서 추산 총 219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최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증가하면서 전기레인지 화재 외에도 반려동물이 전선을 물어뜯거나, 촛불을 쓰러트리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주요 안전수칙은 외출 시 전기레인지 전원 차단, 전기레인지 보호덮개 구비, 전기레인지 주변 사료 등 가연물 비치 금지, 전선을 숨기거나 커버 씌우기 등이다. 김종기 서장은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 역시 늘어나고 있다”라며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에서는 나와 이웃, 그리고 반려동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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