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에너지 복지를 증진하고자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LED 조명 무상 교체 지원’ 사업을 내달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지난 2월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총 46가구에 LED 조명 206개를 지원하며, 교체 비용은 무료다. 전문 전기공사 업체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LED 조명을 설치한다.
구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저소득층 4,255가구에 LED 조명 교체를 지원했다. 형광등 등 기존 조명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해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물가 상승 여파로 저소득층 가구의 부담이 더 커지고 있다. 이번 교체 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