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동구는 에너지복지 실현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관내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주택 16가구에 태양광발전설비를 무료 설치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지난 해 6월 선정된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지자체 지역에너지계획 및 센터 시범사업’ 의 일환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에 해당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올해 초 구청 복지관련 부서 및 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아 사업대상 16가구를 선정했으며, 5월 초부터 약 3개월 간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주택 옥상에 가구당 500만원 상당(총 사업비 8,000만원 상당)의 3kW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으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에 전기요금 부담없이 냉·난방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실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동구에서는 8월부터 약 3개월 간 사업비 약 5,000만원을 투입하여 노후 태양광발전설비 사후관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설치된 관내 주택 및 공공기관의 노후 태양광발전설비 100여개소에 대해 진단, 점검, 세척, 보수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업완료시 약 5~10% 정도 에너지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청 관계자는 “태양광 사후관리 사업을 부산시에서 최초로 실시하게 되어 그 의미가 매우 크며, 노후화된 태양광발전설비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안전사고 예방, 에너지효율 개선 등을 위하여 태양광 사후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부분이다”라며 “태양광 사후관리 사업도 적극 추진하여 우리 구를 에너지 자립 선진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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