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지난 4월 실시한 보건복지부 경영평가 결과 지난해 S등급에 이어 A등급을 받아 우수한 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평가 내용을 보면 인천사서원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역 보건의료계와 연계한 인천 특화형 긴급돌봄서비스, 시민참여 프로그램 ‘인복시민참여단’ 사업에서 가점을 얻었다.
인천 특화형 긴급돌봄서비스는 지난해 초 부평종합재가센터와 인천지역 사회복지계, 보건의료계가 모여 만든 ‘인천시 코로나19 긴급돌봄지원단’을 주축으로 한 활동이다. 지난해 6월 폐암 말기이던 확진자가 지원단 도움으로 화상 진료를 받은 덕분에 무사히 격리 기간을 보내기도 했다.
부평종합재가센터는 인천사서원이 직접 운영하는 시설이다.
지원단은 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의료원, 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간호조무사회가 참여했다.
인복시민참여단은 고령사회를 대비한 혁신적인 복지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이는 시민참여 기반 사업으로 노인층이 소외감, 무기력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분석했다.
지난 2020년부터 운영 중인 참여단 사업은 복지대상에서 주체로 인식을 바꾸고 지역사회 참여와 실천으로 변화를 만들며 그 과정에서 시민력을 높인다. 올해는 24개 기관이 참여했다.
여기에 정책성과 영역에서도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요양보호사 상용직 전환을 위해 예산편성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임금체계 개선 등 처우개선에 힘쓰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또 민관이 협력해 고난도 대상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제도 밖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 제공·연계, 지역 내 돌봄망 구축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설립한 지 1년이 넘은 10개 사서원을 대상으로 정책성과,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등 3개 분야 15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했다. 인천을 비롯해 서울, 대구, 광주, 경남사서원이 A등급을, 경기사서원은 S등급을 받았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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