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냉방비 지원으로 냉방기 마음놓고 사용해요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이중고 겪는 세대에 최대 20만원까지 전기요금 등 공과금 연체료 지원
서울 서초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냉방기를 작동하지 않는 저소득 취약계층들을 위해 전기료와 공과금 연체비 등의 냉방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취약가구의 냉방비 부담을 덜고자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 어르신 500가구에 세대 당 3만원의 전기료를 지원한다. 이에 구는 전기료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예산을 확보했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으로 동 주민센터에서 대상자를 추천 후 구청에서 중복지원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하며, 지원금은 이달 말 개인별 계좌로 지급한다.
이외에도 구는 높은 전기료 부담으로 냉방기 사용을 꺼리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전기료 등의 연체료를 지원하는 ‘서초SOS사업’도 진행한다. 지원대상은 저소득가구(중위소득 85%이내) 중 공과금이 2개월 이상 체납되어 단전 등이 예상되는 가구이며,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방법은 공과금 체납 고지서를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담당자와 상담을 거쳐 구청 사례회의에서 대상자를 결정한다.
한편, 구는 지난 6월, 옥탑방·반지하 등에서 거주하는 폭염 취약 어르신 100가구에 창문형 에어컨을 지원했다. 또,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큘레이터형 선풍기 300대와 냉감매트, 제습기 등 냉방용품을 지원하고 방충망 수리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폭염에 대비하고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다양한 여름나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폭염과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는 취약계층 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도록 다양한 폭염 예방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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