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부보훈지청은 제77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지난 8일 전주보훈요양원을 찾아 전북 도내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인 이석규 옹(96세)에게 대통령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석규 지사는 1943년 3월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학우들과 함께 무등독서회를 조직해 민족의식을 함양하고, 연합군 상륙에 맞춰 봉기를 모의하다가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0년 대통령 표창 서훈을 받았다.
김영진 지청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지사님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그 공헌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전북서부보훈지청은 매월 생존 애국지사에게 특별예우금을 지급하고 독립유공자 유가족 약 100여명에게 제수비, 사망조위금, 가계지원비 등을, 유가족 약 350여명에게는 생활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