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축산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올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에 ▲안개분무시설 1억 3천2백만 원 ▲선풍기(송풍팬) 6천3백만 원 ▲면역증강제 8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2회 추경예산에 2억 3천만 원을 편성해 126 농가에 선풍기 805대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폭염 등 자연재해와 각종 사고 등으로 피해를 본 농가가 보상받을 수 있도록 가축재해보험 가입비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폭염이 지속될 경우 가축은 스트레스로 인해 식욕과 성장이 떨어지고 질병에 걸리기 쉽다.
고온에 의한 가축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위생적인 축사 관리, 환경온도 낮추기, 신선한 물 공급, 시원할 때 사료주기, 소량씩 자주 먹이기, 농장 안팎의 정기적인 소독 등을 실시해야 한다.
군수는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 스스로 사전 대비를 하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해를 입기 전에 미리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하고, 피해 발생 시 즉시 축산과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