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김동칠 의원, 남구 수암동 신선로 확장공사 주민 의견 청취 간담회 개최도로개설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및 주민협의체 구성 제안 등
울산광역시의회 김동칠 의원(행정자치위원회)은 12일 오전 10시 30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남구 수암동 신선로 확장공사’에 관한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 관계자, 남구의원, 주민 등 30명이 참석하였으며, 남구 선암동(두왕로)과 야음동(수암로) 일대의 도로망 정비와 관련, 미완료 구간 520m에 대한 도로개설 및 확장 계획, 주민 민원 청취, 주민들 간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미완료 구간인 삼익세라믹아파트와 야음신선아파트 구간(L=300m, B=20m) 등 현행 도시계획 노선은 도로 인접 공공주택 입지 및 대절토면 노출암반 등에 놓여있는 상태로 도로개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동칠 의원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오늘 간담회는 미개설 도로 및 도로 확장에 대해 당장 결정하기보다, 현재 도로개설의 민원 사항에 대한 주민들 간의 입장에 초점을 두고 이를 조율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삼익세라믹아파트 주민은 터널이나 절개 형태의 도로개설에 부정적 입장을 밝히고, 도로개설을 추진 할 경우 주민들에 대한 피해 대책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롯데캐슬골드아파트(1,2단지) 주민은 “출·퇴근 교통체증 해소, 인근 지역의 원활한 이동 등을 위해서 도로개설이 필요하고, 삼익세라믹아파트 피해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수암동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10년 넘게 공사에 진척이 없는 만큼 도로개설, 확장에 대한 책임질 수 있는 주민들 간의 대표자, 단체를 만들어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하였다.
김동칠 의원은 ”교통체증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도로공사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삼익세라믹아파트 등의 주민피해의 대책 마련 등 무엇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며, ”도로개설 등 시가 개입하여 해결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주민들 간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있는 만큼 협의체, 추진체, 대책위원회 등의 구성을 제안“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신선로 도로개설은 남구 선암동(두왕로)에서 야음동(수암로)간 총 길이 1,976m, 폭 20m의 규모로, 현재 더샵, 대명루첸 아파트를 지나는 1,456m 구간은 공사가 완료되었으며, 삼익세라믹아파트와 야음신선아파트 구간(L=300m, B=20m) 등 520m에 대한 공사 진행이 중단된 상태다. 신선로 인근에는 롯데캐슬골드, 삼익세라믹, 신선아파트 등 7개소 아파트 4,2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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