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의원, 민주당 반성과 혁신 연속토론회 ‘민주당의 뿌리와 정신’ 개최“해방 이후 변함없이 ‘서민?중산층’ 대변한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6명의 공동주최로 진행되는 ‘민주당 반성과 혁신 연속토론회’ 다섯 번째 공개토론회가 16일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렸다.
‘민주당의 뿌리, 민주당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홍익표 국회의원이 발제를 맡고 김영배?양기대 국회의원이 토론자로 나섰다. 권인숙, 김영배, 서동용, 양정숙, 어기구, 이원욱, 정춘숙, 최종윤, 홍기원, 홍익표 등 10여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홍익표 국회의원은 기존 패러다임의 한계 노출, 단일한 가치나 이념적 접근의 한계, 전문성 및 실력의 부족, 내로남불과 도덕성의 위기, 사회갈등의 조정 및 통합 능력 부족, 기존의 대외정책과 대북정책 한계 등을 거론하며 민주당의 위기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민주당이 추구할 가치에 대해 설명하며 2022년 강령에는 자유, 정의(공정), 연대?통합(포용), 번영, 자치분권, 평화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유에 대한 적극적인 해석이 필요하다”며 “광복절 축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를 33번 거론하는 등 보수의 전유물이라는 시각이 있으나 우리가 실현할 가치로 ‘책임지는 자유’를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정책?대안정당 역량강화 △대국민 신뢰도 개선 △개혁정당 이미지 강화 △당의 리더쉽 강화 등을 새롭게 가야 할 방향으로 제시했다.
김영배 국회의원은 민주당은 해방 이후 변함없이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는 정당이라며 이들의 요구를 대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부의 불평등으로 초래된 기회의 불평등이 있다”며 “이를 해소할 필요가 있고 사회경제적 민주주의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양극화 해소와 사회안전망 확충, 정부의 역할을 강조한 종합적인 경제사회정책 구상인 ‘해밀턴 프로젝트’를 거론하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프로젝트’를 제안하기도 했다.
양기대 국회의원은 “민주당 정신을 이야기할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며 특히 애민정신을 꼽았다. 양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 ‘국민을 하늘같이 존경하고, 국민을 범같이 무서워해야 한다. 국민의 뜻에 따라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한다’를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반성과 혁신 연속토론회 이어 양 의원은“이념과 인기보다는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과 공정, 정의, 평등을 외친 촛불민심을 지금의 민주당이 다시 되새기고 계승해야 할 덕목”이라고 강조했다.<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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