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안돈의)가 16일과 17일 양일간 현장방문을 갖고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안돈의 위원장과 오인열 부위원장을 비롯한 성훈창, 김찬심, 김진영 의원 등 도시환경위원회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틀 동안 안현교차로, 신천역 및 신천근린공원, 소래초등학교, 방산 버스?화물 공영차고지, 시흥도시공사, 물왕저수지, 양달천, 목감 지식산업센터 등 8곳을 방문했다.
먼저 16일 안현교차로 상습침수 지역을 찾은 위원들은 집중호우 시 상대적으로 지대가 낮아 우수가 집중되며 은행천 수위 상승으로 하천에 연결된 농업용수 관로로 하천수가 역류한다는 내용의 관계자 설명을 청취하고 배수처리 현황을 살폈다.
안돈의 위원장은 집중호우 시 배수를 위한 임시펌프 임대료 부담이 크다며 교차로 지대를 높이거나 배수시설을 갖추는 등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을 집행부에 주문하고, 김찬심 위원은 인근 아파트단지 조성으로 해당 지역의 지대가 상대적으로 낮아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원인제공을 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침수 예방 대책 및 지원방안 수립을 강력하게 요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복합시설 및 지하주차장 건립대행 위?수탁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소래초등학교에서 성훈창 위원은 인근 주민들의 안전에 신경을 쓰고 학사일정을 고려해 최대한 일정에 맞춰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방산 버스?화물 공영차고지에서는 오인열 부위원장이 차고지가 도심에서 떨어진 곳에 있는 만큼 이곳을 이용하는 버스 운전자 및 화물 차주들의 출퇴근용 자동차 주차면 확보에 힘쓰고, 화물 공영차고지의 경우 행적적 절차로 준공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시민들이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도록 충분히 소통할 것을 주문했다.
17일 위원들은 시흥도시공사(월곶역세권 도시개발 사업), 물왕저수지 친수공간 조성사업, 양달천 하천개선사업, 목감 지식산업센터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을 구석구석 둘러보며 관계자들로부터 사업 현황을 청취했다.
물왕저수지를 찾은 위원들은 수변데크 산책로를 걸으며 이용불편 요소나 문제점은 없는지 철저히 살피고, 시민 편의를 위해 그늘막 또는 무더위 쉼터 설치 등을 제안했다.
목감 지식산업센터에서 김진영 위원은 보행자 안전과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센터 진입로 신호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위원들은 추후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대책위원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로 최선의 방안을 강구할 것을 입을 모아 주문했다. 안돈의 위원장은 “제9대 의회 들어 도시환경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된 만큼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끼기 위해 현장방문을 실시했다”며 “다가오는 9월 1일과 2일에도 현장방문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비회기 기간에도 소관 현안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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