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인적 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정책기획수석비서관을 신설했다. 기존 정책기획조정관은 미래전략기획관으로 개편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전념하는 역할을 맡긴다.
신임 정책수석에는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명했다. 이 수석은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등을 역임한 행정 관료 출신이다.
이관섭 신임 정책수석은 공정과 상식, 국민통합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홍보수석비서관과 국가안보실 2차장 인선도 발표했다.
신임 홍보수석에는 기자 출신으로 윤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변인 등을 역임한 김은혜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최영범 홍보수석은 대외협력특보로 자리를 옮겼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김 수석에 대해 당선인 대변인을 맡는 등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과 국정과제를 국민과 언론에 제대로 전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안보실 2차장에는 예비역 육군 소장인 임종득 전 청와대 국방비서관을 발탁했다. 앞서 신인호 전 2차장은 건강 등을 이유로 사임한 바 있다. 김 비서실장은 임 2차장에 대해 국방정책과 군사전략 분야 최고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김 비서실장은 이번 인사에 대해 문책성 인사가 아니라며, 조금 더 생산성을 높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계속 바꿔 나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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