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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개관 15주년 특별기획전 개최

9월 2일부터 11월 20일까지,‘양평의병의 항일운동! 동아시아의 빛이 되다’展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8/22 [11:39]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개관 15주년 특별기획전 개최

9월 2일부터 11월 20일까지,‘양평의병의 항일운동! 동아시아의 빛이 되다’展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8/22 [11:39]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에서는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20일까지 갤러리 미지에서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개관15주년 특별기획전인 ‘양평의병의 항일운동! 동아시아의 빛이 되다’ 展을 개최한다.

 

동아시아 전쟁은 1876년부터 1945년까지 한반도를 시작으로 만주, 중국, 동남아시아, 태평양 연안에서 일본이 일으킨 전쟁이다. 일본의 만행이 본격화되자 동아시아인은 한반도와 만주에서 일본에 맞서 항일투쟁을 전개했던 조선 의병에 대해 관심을 갖게됐다. 또한, 조선 의병의 정신적 기치를 심어준 화서 이항로 선생과 대한민국 최초의 의병인 양평 의병이 추구했던 독립 민족정신에 대해 터득해가며 일본에 맞서 독립전쟁을 이어 나간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이러한 양평 의병이 갖는 역할과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 나라와 민족을 지키고자 했던 양평 의병에 대해 추모의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전시는 크게 3가지의 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 ‘상흔을 거닐다’에서는 양평의 근대 문화유산 구둔역을 재현한 공간에서 기차를 타고 120여 년 전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두 번째, ‘상흔을 입다’에서는 일본의 근대화 과정과 동아시아 침략, 조선의 대응 등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마지막 ‘빛이 되다’에서는 양평 의병의 항일투쟁이 동아시아 독립민족운동에 미친 영향과 과정에 대해 살펴보고 양평 의병을 추모하는 시간을 체험형 전시로 연출했다.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김석원 학예연구사는 “세계사 속에서 양평 의병이 갖는 역할과 의의에 대해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획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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