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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권순용·안대룡 의원 울산 청년정책 재고를 위한 간담회 개최

78개 사업으로 구성된 청년정책의 적극적 홍보 시급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08/24 [15:02]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권순용·안대룡 의원 울산 청년정책 재고를 위한 간담회 개최

78개 사업으로 구성된 청년정책의 적극적 홍보 시급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08/24 [15:02]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권순용 의원과 안대룡 의원은 24일 오전 10시 울산대학교 총학생회 임원진과 울산과학대학교 총학생회 임원진을 비롯한 13명의 울산 청년들, 울산시 관계공무원 등과 함께 울산 청년정책 재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재 시행되고 있는 울산 청년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청년들은 울산지역 청년 취업과 창업 지원정책 그리고 주거복지 강화 등의 경제여건 개선에 대한 질문과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정책시스템 보강, 문화인프라 확충과 대중교통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특히, 울산에서 문화적 수요 충족을 위한 인프라 부족과 심야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부재 등의 불편함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는 한편, 울산시가 진행하고 있는 청년정책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전동킥보드 주차구역 설치 제안, 짚라인, 루지, 차박 전용 캠핑존 등 레저산업에 대한 질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청년들의 요구사항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울산시 청년정책 관련 부서에서는 “시가 마련하고 있는 청년정책은 5개 전략분야에 걸쳐 78개 세부사업이 마련되어 있다.”며 사업내용을 소개하고 “해당 사업들을 방송이나 SNS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나, 청년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모든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대룡 의원은 “아무리 많은 정책이 있다 해도 청년들이 알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면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전제하고 “울산시가 청년인구 유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만큼 오늘과 같은 간담회 자리를 많이 만들어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권순용 의원은 “청년들과 직접 소통을 해보니 청년들이 실질적 애로사항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하며 “보다 현실적인 정책 마련을 위해 시의회에 ‘청년정책 연구모임’을 구성하여 청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활동하겠다”며 시의회 차원의 대응을 제시했다.

 

또 “방대하게 산재되어 있는 정책들을 정리하여,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정책들을 재구성하고, 정책구조를 단순화하여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위해 수요자의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간담회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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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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