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25일 오전 10시, 도의회 회의실(7층) 에서 미호강 프로젝트의 사업성과 환경적 논의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도의회 황영호 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충북대 맹승진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였고,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이동우 위원장, 박진희, 이옥규, 이양섭 의원도 참석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박지헌 의원, 이성우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활동가, 김남균 충북인뉴스 국장, 전항배 충북대 환경공학과 교수, 김연준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지정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하였다.
박지헌 의원은 “미호강 발원지인 음성군부터 청주시 합류부까지 현장 답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필요한 것은 수질개선이며 이를 위해 충북도와 각 시군 단체장의 굳은 의지와 예산을 투입하여 자연형 하천으로 추진돼야 한다.” 고 주장하였다.
이성우 활동가는 “수질 개선이 가장 시급한 문제이며, 홍수 등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반영되어야 한다.” 고 말했다. 김남균 국장은 “미호강의 수질개선과 주변 산업단지의 공존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점을 지적하며, 자연형 하천으로 추진하여 무분별한 산업단지 개발을 지양해 달라” 고 요청했다.
전항배 교수는 “미호강 수질등급 목표를 현실성 있게 설정하고, 하천 본연의 기능을 훼손시키지 않고 도민들이 쉴 수 있는 미호강이 되기를 희망한다.” 고 했다.
김연준 국장은 “미호강의 수질을 복원하여 하천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이 미호강 프로젝트의 목적이며 유역내 5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수량확보와 수질복원을 실현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정치·의정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